장롱면허 10년 만에 탈출한 강남 고속도로 운전연수 후기

유**

운전면허를 딴 지 10년이 되었는데 한 번도 고속도로를 못 봤습니다. 처음 몇 년은 시간이 없었고, 나중에는 공포가 생겼습니다. 친구들이 '가보면 쉬워' 라고 했지만 저는 믿을 수 없었거든요. 강남 도심에서만 살아서 고속도로와는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남편이 지속적으로 '한번 배워봐' 라고 말했지만 항상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남편 친구들과 강원도 여행을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버스를 탈 수도 없었고, 남편이 8시간을 모두 운전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정말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강남에서 고속도로 운전연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찾았습니다. 6시간 코스, 8시간 코스, 10시간 코스가 있었습니다. 저는 가장 긴 10시간 코스를 선택했는데 비용은 65만원이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예약했고, 시작 전날 밤은 거의 잠을 설쳤습니다.

첫 2시간은 강남 센터에서 이론을 배웠습니다. 고속도로의 규칙, 진입 방법, 안전거리, 차선변경 요령 등을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동영상도 보여주셨는데 고속도로는 정말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속도, 차의 크기, 시야각 등이 일반 도로와는 완전히 달랐거든요.

그 다음 2시간은 강남 근처 일반 도로에서 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기초를 배웠습니다. 고속도로에 들어가기 전에 한국도로공사에서 권장하는 속도 구간에서 연습했습니다. 강남대로에서 80km/h까지 내 차를 타고 가봤습니다. 평소에는 50km/h로 다니다가 80km/h로 가니까 정말 빨리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이 '많은 초보자들이 똑같이 느낍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남운전연수 후기

3시간째부터는 실제로 고속도로에 올라갔습니다. 강남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였습니다. 진입로를 밟으면서 손에 진짜 땀이 났습니다. 선생님이 '천천히, 천천히만 가면 됩니다' 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진입 램프를 올라가는 데 1분 30초가 걸렸습니다 ㅋㅋ 다른 차들은 휙 지나가는데 저는 정말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고속도로에 올라간 순간 두려움이 극대화됐습니다. 양옆으로 차가 계속 지나갔습니다. 미러에는 트럭들이 보였습니다. 선생님이 '숨을 쉬세요, 그리고 정속 주행만 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저는 60km/h로 맞춰놓고 그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다른 차들이 계속 앞지르갔습니다. 처음 30분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선생님이 'ICE(고속도로 정보표)를 봐요, 앞에 나들목이 10km 남았어요, 천천히 차선을 바꾸면서 나갑시다' 라고 정확하게 짚어줬습니다. 차선변경을 3번 해야 했는데 각각을 매우 천천히 했습니다. 미러를 보고, 몸을 돌려 확인하고, 그 다음에 방향지시등을 켜고, 그 다음에 차선을 바꿨습니다. 속도는 50km/h 정도로 낮춰서 했습니다.

3시간째 마지막 30분쯤에는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도 결국 곧게만 가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 라고 물었을 때 저는 '조금 나아졌어요'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아, 이미 절반은 된 거에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시간째부터는 강남에서 가는 복잡한 구간을 배웠습니다. 영동대로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부분, 나들목에서 빠져나가는 부분,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톨게이트는 정말 어색했습니다. 차선을 정확히 맞춰야 했거든요. 선생님이 '미리 차선을 정하고 천천히 들어가면 됩니다, 급하게 할 필요 없어요' 라고 했을 때 두 번째 톨게이트에서 성공했습니다.

강남운전연수 후기

5시간째부터는 실제 강원도 방향 고속도로로 나갔습니다. 강남에서 출발해서 강원도 방향으로 가는 그 길이었습니다. 처음 1시간 반은 정말 떨렸습니다. 내가 앞으로 이 길을 혼자 운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선생님이 계속 '잘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만 하면 충분합니다' 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2시간 30분을 달려서 강원도 영월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했을 때 손이 정말 떨렸습니다. 하지만 내가 고속도로를 달렸다는 사실에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이제 반은 끝냈어요, 돌아가면서 더 연습하면 됩니다' 라고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오는 길보다 훨씬 편했습니다. 한 번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이제 차선변경도 좀 더 자신감 있게 해보세요' 라고 했을 때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차선변경했습니다. 처음에는 느렸지만 나중에는 어느 정도 리듬감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1시간은 강남으로 귀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남에 들어가면서 다시 도시 도로로 돌아왔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일반 도로로 내려가니까 정말 느려 보였습니다. 선생님이 '이제 충분히 고속도로를 운전하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10시간 코스가 정말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연수를 마친 지 정확히 1주일 후에 남편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갔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고속도로를 운전했습니다. 손은 여전히 약간 떨렸지만 이제는 위험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강남을 떠나 경부고속도로에 올라갔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10년간 못 했던 경험을 드디어 하게 된 거였거든요.

내돈내산 65만원을 쓴 게 정말 후회하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운전이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여전히 조심하면서 운전하지만, 이제는 고속도로도 일반 도로처럼 다닐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강남에서 고속도로 운전연수를 받기로 한 결정이 정말 인생을 바꿨습니다.

이전글 운전연수 추천 후기 떨리는 손 핸들 5시간 비용 가격 정리 다음글 [강남] 운전연수 대형차 옆지나가기 공포 3일 극복 후기

게시글 목록

제목 작성일 조회
서대문운전연수 잘하는 곳 찾았어요 2025-04-02 352
안산운전연수 강추! 이제 출퇴근 직접해요 2025-03-15 842
하남운전연수 후기 (장롱면허 4년차 탈출) 2025-02-26 398
부평운전연수 받고 자신감 생겼어요 2025-02-09 403
서울운전연수 끝나고 바로 출퇴근 시작 2025-01-25 378
Contact

무료 상담 신청

📞

전화 상담

1877-3868

💬

카카오톡

카톡 상담하기
🕐

상담 시간

평일/주말 09:00 - 21:00

상담신청 카카오톡 전화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