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14개월인데 소아과를 자주 가거든요. 감기 걸리면 이틀에 한 번씩 가야 하는데, 매번 택시 타는 게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카시트 없는 택시에 아기 안고 타는 것도 불안했고, 비 오는 날에는 유모차 접어서 트렁크에 넣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남편한테 반차 써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운전을 직접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네이버에 초보운전연수 검색해서 여러 군데 비교해봤는데, 빵빵드라이브가 후기가 솔직한 느낌이라 여기로 정했습니다.

전화하니까 강남 쪽에서 수업 가능하다고 해서 좋았어요. 집에서 강남까지 가까운 편이거든요.
1일차는 화요일 오전이었어요. 아기를 시어머님한테 맡기고 나왔는데, 아기 없이 외출하는 것 자체가 오랜만이었습니다 ㅋㅋ
강사님이 차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첫인상이 되게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이 좀 있으신 남자 선생님이었는데 딸이 있으신지 '엄마들 많이 오시더라고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첫날은 동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직진이랑 우회전만 했어요. 속도를 30 이상 못 올리겠더라고요. 강사님이 '40까지는 올려보세요, 느린 게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요'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그 말 듣고 좀 충격이었어요. 느리면 안전한 줄 알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뒤에 차가 막히면 사고 나는 거잖아요.

2일차에는 강남 쪽 큰 도로로 나갔어요. 왕복 6차선이었는데 양옆에 차가 있으니까 내 차가 어디에 있는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
강사님이 '보닛 끝이 차선 가운데에 오면 돼요'라고 기준점을 알려주셨습니다. 이거 알고 나니까 차선 안에서 가는 게 훨씬 편해졌어요.
2일차 후반에 소아과 가는 길을 직접 운전해봤어요. 강사님한테 미리 말씀드렸거든요, 병원 가는 길 연습하고 싶다고요.
병원 앞 골목이 좁은데 양쪽에 주차된 차가 있어서 진짜 아슬아슬했습니다. 사이드미러 접을 뻔했어요 ㅠㅠ
강사님이 '이런 길에서는 속도 10 이하로 하고, 반대편에서 차 오면 넓은 쪽에서 기다려야 해요'라고 알려주셨어요.

3일차 마지막 날에는 복습 위주로 했습니다. 집에서 소아과, 소아과에서 마트, 마트에서 집 이 루트를 두 번 돌았어요.
주차는 소아과 앞 공영주차장에서 연습했는데 세 번 만에 성공했습니다. 기둥이 옆에 있어서 긴장했는데 강사님이 미러 보는 법을 다시 정리해주셨어요.
연수 끝나고 그 주 금요일에 아기 데리고 소아과 혼자 갔어요. 카시트에 아기 태우고 시동 걸 때 좀 떨렸는데 막상 출발하니까 괜찮았습니다.
병원 주차장에 한 번에 넣었을 때 진짜 뿌듯했어요!! 아기가 뒤에서 방긋 웃는데 울 뻔했습니다.
이제 아기 아프면 바로 차 끌고 갈 수 있어요. 그 전에는 택시 기다리는 시간에 초조했거든요. 빵빵드라이브 강사님 진짜 감사합니다. 엄마들한테 꼭 알려주고 싶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일 | 조회 |
|---|---|---|---|
| 198 | 효율적인 일정 관리 | 2026.03.03 | 312 |
| 197 | 안전이 최우선인 강사님 | 2026.03.02 | 313 |
| 196 | 처음 손잡이 잡는 순간 | 2026.03.02 | 312 |
| 195 | 빠른 실력 향상 가능 | 2026.03.02 | 314 |
| 194 | 가족 여행은 이제 가능해요 | 2026.03.02 | 278 |